에이루트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4일 오전 9시 11분 KRX기준 에이루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00%(402원) 상승한 174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루트의 반도체 장비 자회사 앤에스알시(NSRC)가 고부가가치 미세공정용 장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미세공정 대응 고해상도 장비 확보로 판매 영역을 넓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2개월간 70억 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미세공정 장비 관련 신규 수주가 증가한 결과다.
회사 측은 4분기부터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미세공정 장비와 기술 용역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고해상도 장비 추가 확보에 나섰다. 미세공정용 장비는 기존보다 부가가치가 높고, 설치·운영을 포함한 턴키 공급 시 장비당 단가가 최소 500만 달러 이상으로 형성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앤에스알시는 중국과 대만 등 글로벌 고객사로 수주를 확대 중이다. 중국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 독점 공급을 전제로 한 MOU를 체결하고 납품을 진행 중이며, 대만 대형 반도체 공장과도 약 40억 원 규모의 ‘아이라인’ 리퍼비시 노광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리퍼비시 장비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장비 이전에서 나아가 고부가가치 기술을 동반한 미세공정용 장비 판매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근 미세공정용 장비 관련 수주를 진행하면서 장비 해체, 조립, 운영 설치 등 기술 서비스 제공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반도체 장비 기술력 입증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중 글로벌 고객에 미세공정용 장비 기술 시연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고해상도 장비 확보와 기술력 기반 운영 서비스를 병행해 시장 점유율과 실적 성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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