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공유의 응원을 받은 '싱어게인4' 18호 가수의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다채로운 장르와 개성을 뽐내며 더욱 치열해진 조별 생존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야의 가수' 조의 첫 도전자 18호 가수는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8호 가수는 '싱어게인4' 예선 합격 후 1톤 트럭에 치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허리도 6군데나 부러지고 온몸이 다쳤다. 그러나 다행히 제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목소리와 기타를 칠 수 있는 손이랑 팔은 다치지 않아 이거는 내가 '싱어게인4'에 나가고 할 노래들이 많이 남았다는 의미구나 싶어서 재활 훈련을 하며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또한 '싱어게인4'에 출연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혔는데,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의 OST를 불러 공유와의 인연이 있었으며 그가 '싱어게인'을 애청한다고 이야기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싱어게인'에 나가면 (공유에게) 나를 더 각인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공유는 '싱어게인' 애청자라는 것을 증명하듯, 바로 인증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SNS에 "('싱어게인') 보다가 세 번 놀랐다. 한 번 만났던 분이라, 안타까운 사고 얘기에, 부른 '진심'이 와닿아서"라며 "각인 성공.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방송 캡처 사진을 올렸다.
18호 가수는 김광진의 '진심'을 선보였다. 무대는 모든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았고 18호 가수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18호 가수의 정체가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김규리는 지난 2015년 양희은이 발매한 '엄마가 딸에게'를 부른 원곡 가수다. 그는 지난해 JTBC '걸스 온 파이어'에 출연해 "그동안 많은 딸분들과 이 곡을 부르셨는데 내가 가장 첫 번째로 함께 부른 딸"이라고 밝혀 '양희은 첫째 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걸스 온 파이어' 당시 김규리는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좋은 싱어송라이터로의 자질을 보여줬고, 윤종신은 "양희은 선배께서 (무대를) 보시면 '잘 성장해서 본인만의 음악을 하고 있구나' 느끼실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양희은 역시 직접 SNS에 "규리가 어느덧 이리 커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네요. 응원합니다"라고 적극 홍보에 나서 훈훈함을 안긴 바 있다.
김규리가 대형 교통사고를 딛고 두 번째 도전에 나선 가운데,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양희은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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