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는 오늘 클럽 주장, 발롱도르 8회 수상자. 월드컵 챔피언인 메시와 2028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한다”라며 메시 재계약을 공식발표했다.
마이애미와 동행을 이어가게 된 메시는 “여기 머물면서 꿈이 아니라 아름다운 현실이 된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거다. 마이애미에 온 이후로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계속 여기서 활동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마이애미 프리덤 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기대된다. 곧 완공될 새 홈구장 내부를 직접 경험하고,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멋진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거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마이애미와 이 도시에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었고, 우리는 해냈다. 우리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우리 도시로 데려왔다. 이는 마이애미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메시가 이 도시와 클럽, 축구에 얼마나 헌신적인지 보여준다. 메시는 예전처럼 여전히 헌신적이며 승리를 갈망한다. 구단주로서 메시처럼 축구를 사랑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선수를 갖게 된 것에 행운이라 생각한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메시는 2023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마이애미에 입단하면서 MLS 무대 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즌은 리그보다는 리그스컵 일정이 많았고 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을 기록하며 곧바로 적응에 성공했다. 2년 차에는 리그 19경기 20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단숨에 MLS 최고 선수로 떠올랐다. 비록 MLS 플레이오프컵에서 패배하면서 아쉬움이 남았으나 메시의 저력은 확실했다.
이번 시즌 메시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9골 16도움을 기록하여 득점왕을 차지했다. 소속팀 마이애미도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 이제 플레이오프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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