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따라 전국 15개 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이 24일부터 상향조정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3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의 항공보안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샹향된다.
항공보안등급은 평시·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구분되며 주의 단계로 상향시 공항의 보안검색 및 공항 시설물의 보안경비 등 강화된다.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주공항으로 사용되는 포항경주공항과 김해공항, 대구공항, 울산공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항공보안등급이 더 강화돼 주의에서 경계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전국 15개 공항에서는 출발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보안검색이 강화된다.
촉수·개봉 등 정밀검색비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고, 위탁수하물의 정밀검색비율도 15% 이상으로 강화된다. 특히 신발의 굽이 3.5㎝이상인 승객은 신발을 벗고 보안검색을 받게 되며 노트북 컴퓨터 등도 가방에서 꺼내야 한다.
국내공항 관계자는 "APEC 각국 정상 및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안전한 공항이용을 위해 만약에 상황에 대비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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