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류희림 봐주기 수사'에 "엄정하게 재수사 진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경찰청장, '류희림 봐주기 수사'에 "엄정하게 재수사 진행"

모두서치 2025-10-24 00:32:48 신고

3줄요약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여권에서 제기한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 관련 '봐주기 수사' 지적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서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청장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건 초기에 부실, 편파 수사가 있었다'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채 의원이 '내부 감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고 묻자 박 청장은 "재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원 사주인으로 추정되는 151명 전원을 참고인 조사할 것인지를 묻자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박 의원이 '분명하게 감찰해야 한다'고 하자 박 청장은 "수사가 마무리되면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부실 수사, 늦장 수사를 했던 경찰관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하자 박 청장은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 전 위원장은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들을 징계하라는 민원을 넣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민원을 바탕으로 직접 심의에 참여해 MBC와 KBS 등 방송사에 1억4000만원 과징금을 의결했다. 류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한 의혹을 부인해 왔으나 국회에서 측근의 양심고백으로 이해충돌 비위가 드러났다.

이에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7월 류 전 위원장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류 전 위원장에 대한 추가 고발된 건을 포함해 재수사를 진행 중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