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한민수 의원(국민의힘·남동5)이 최근 남동구 서창동 일대를 찾아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의원은 현장에서 공사 전반의 마무리 단계에서 안전관리와 시설 완성도, 시민 이용 편의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만수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종전 1일 7만t 규모의 시설에 3만5천t을 추가해 총 10만5천t을 처리할 수 있도록 확충하는 사업으로 논현·서창지구 등 인구 증가에 따른 하수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1일 5만t 규모의 재이용수 생산시설도 함께 구축해 장수천·승기천 등 지역 하천의 유지용수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환경기초시설이 생활 속 유용한 공간으로 전환한다.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 기능에 더해 시설 전면 지하화와 상부 공간의 개방형 시민 공간을 마련한다. 상부에는 축구장 4개 규모의 잔디광장과 산책로, 야외무대, 휴게 공간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
한 의원은 “하수처리 기능과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조성한다는 점이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준공 뒤에도 시설을 잘 관리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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