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삭광어를 싸고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어류양식수협은 17일부터 19일까지 수협 본소 일원에서 '2025년 제8회 제주광어대축제'를 개최해 누적 방문객 3만여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식수협이 주관하고 제주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했다.
이번 축제는 제주의 대표 수산물인 광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광어 회·초밥, 광어어묵·떡볶이·파전, 팔도수산물 판매 행사가 이어졌다. 광어를 활용한 '청년쉐프 광어 요리 경연대회도 운영됐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가요제' 등도 진행됐다.
특히 축제장 내 간이 수조에서 열린 광어 맨손잡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손바닥보다 훨씬 큰 광어를 잡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잡은 광어는 즉석에서 회로 썰어 먹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밖에도 지역 예술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광어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광어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은 향후에도 광어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제주 양식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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