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등부(18세 이하부)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고등부 학생선수단은 육상·수영·체조 등 46개 종목에 159개 학교에서 686명의 학생 선수가 출전해 금 55, 은 60, 동 66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도 109kg급 이동훈(경기체고), 근대5종 김건하, 정다민(경기체고) 학생이 3관왕, 배드민턴 조성훈(매원고)외 9명 학생이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특히 근대5종 경기는 전국체육대회 참가 이후 처음으로 전 종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단체종목인 남고부 야구(유신고), 남고부 농구(삼일고), 여고부 배구(한봄고)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G-스포츠클럽) 선수 23명이 대회에 참가해 금2, 은4, 동1 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3연패 성과가 학생 선수와 지도자, 학교 체육 관계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교육과 인성이 함께 자라는 체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격려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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