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덕에 다시 최고치···K반도체, 11월 ‘수출 신기록’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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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덕에 다시 최고치···K반도체, 11월 ‘수출 신기록’ 눈앞

이뉴스투데이 2025-10-23 18:5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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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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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올해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개발 붐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반도체 수출액은 119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억달러(16.9%) 늘었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1419억달러)과의 격차는 222억달러 수준으로 월평균 수출액(133억달러)을 고려하면 11월 중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반도체 수출은 1650억달러 이상으로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며 “AI 시대에 맞춰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를 지키는 동시에 시스템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경쟁력 격차를 좁히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 차관을 비롯해 송재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산·학·연 관계자 550여 명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AI와 양자컴퓨팅 등 기술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반도체는 국가 전략자산으로, 지금이 투자·인재·인프라 확충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고부가가치 메모리 개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허성회 삼성전자 부사장은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개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솔브레인 박영수 대표는 반도체 공정 재료 국산화 성과로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반도체의 날은 1994년 10월 29일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해 제정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AI 시대를 주도하는 ‘K반도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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