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3분기 영업익 1007억원···전년比 51.7%↑

▲ LS일렉트릭 ‘RE+ 2025’ 전시장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LS일렉트릭이 글로벌 AI 시장 호황에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기기 사업 견조세가 이어지며 호실적을 거뒀다.
 
LS일렉트릭이 3분기 잠정 매출액 1조2162억원, 영업이익 100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51.7% 성장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659억원으로 87.6%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호실적을 두고 글로벌 전력사업에서 북미 데이터센터 및 초고압 변압기 성장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실제 회사의 3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4조1000억원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2000억원 가량 늘었다. 특히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미국 시장 등에서의 신규 수주에 사상 최대 수준인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글로벌 전력 사업에서 북미 데이터센터와 초고압 변압기 성장이 이어지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인 부산 사업장의 제2생산동 증축이 연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