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아담 스콧 버디에 감탄 연발... 볼거리 풍성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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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아담 스콧 버디에 감탄 연발... 볼거리 풍성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한스경제 2025-10-23 17:4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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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 /KPGA 제공
옥태훈. /KPGA 제공

| 한스경제(천안)=박종민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특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열린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 1번 홀(파4). 그린 스피드는 3.6m 수준이었던 가운데 프린지 부근에 공을 떨군 옥태훈이 라이를 읽은 후 친 중장거리 버디 퍼트가 성공하자 주위를 둘러싼 갤러리들은 일제히 함성을 내질렀다.

옥태훈-임성재-마커스 아미티지(잉글랜드) 조 주위로는 200여명은 족히 돼 보이는 갤러리들이 운집했다. 평일 오후 국내에서 열린 남자골프 대회장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6763.40점)와 상금(10억3455만2367원) 1위를 달리고 있는 옥태훈은 물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안병훈, 세계랭킹 1위 출신인 아담 스콧(호주) 등이 갤러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담 스콧. /KPGA 제공
아담 스콧. /KPGA 제공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그들의 화끈한 장타력도 감탄을 자아냈다. 선수들을 따라 474야드에 이르는 1번 홀을 돌면서 남다른 티샷 비거리를 체감할 수 있었다. 티박스에서 호쾌하게 친 공은 그린에서 그리 멀지 않은 페어웨이 어딘가에 떨어졌다. 갤러리들은 한참을 걸어간 후에야 이들의 2번째 샷을 볼 수 있었다. 이어진 안병훈-스콧-로리 캔터(잉글랜드) 조에서도 볼거리는 풍성했다. 스콧은 2번째 샷을 홀컵 주위에 붙이더니 버디를 낚으며 갤러리들의 입꼬리를 올렸다.

대회에는 그 외에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마스 디트리(벨기에) 등 총 126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68만달러에 달한다. 게다가 우승자에겐 GV80에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2년(2026~2027년) 시드도 부여되는 만큼 경쟁의 치열함은 남달랐다.

1라운드 선두는 리하오퉁(중국)과 김민규가 차지했다. 이들은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쳤다.

오전 조에서 플레이한 선수 중 배용준은 3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그는 “KPGA 투어에서 가장 큰 대회이고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해야 하므로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보다는 원래 하던 대로만 플레이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잘 발휘된 것 같다”며 “샷과 퍼트 감각이 워낙 좋아서 2라운드에서도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면서 잘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2위를 기록한 PGA 통산 4승의 김시우는 “드라이버 샷은 괜찮았는데 아이언 샷이 생각했던 것만큼 잘 안 맞아서 힘들었다”며 “내일은 오후 조로 플레이할 텐데 개인적으로는 오후가 훨씬 수월할 것 같다. 휴식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은 훨씬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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