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시민참여 기반 사회적경제 교육 모델이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국제 지속가능발전 교육 네트워크인 RCE(Regional Center of Expertise) 주관 ‘2025 RCE 어워드’에서 ‘최우수상(OUTSTANDING FLAGSHIP PROJECT)’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RCE 어워드는 매년 UN대학이 전 세계 약 200개 RCE 도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운영의 질, 벤치마킹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를 선정하는 국제상이다. 광명시는 올해 ‘사회적경제로 지역순환’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2023년 ‘광명자치대학’ 우수상, 2024년 ‘탄소중립 교육과 시민실천’ 최우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에 광명시는 시민의 인식과 참여를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주체의 성장과 협력을 핵심 과제로 삼아 다양한 사회적경제 교육과 시민 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적경제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 ▲청소년 대상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학교’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 ▲‘청소년 공유스쿨’ 등이 있다.
또 ‘사회적경제·공정무역 오픈박스’ 등 시민 대상 교육과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공유스쿨 활동가 양성과정’과 같은 시민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지역 내 자원의 원활한 순환과 가치를 모두에게 돌려주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경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의 기반”이라며 “사회적경제를 비롯한 사회·경제·환경 전 영역에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시민교육과 실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RCE는 UN대학이 인증하는 지속가능발전 교육 거점도시로 전 세계 약 200개 도시가 인증받았다. 광명시는 2022년 국내 7번째,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RCE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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