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영 시의원(국민의힘·연수4)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인천형 직업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23일 시의회 교육위에 따르면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04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인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체계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근거다. 특히 인천형 직업교육의 방향성과 추진체계를 명확히 하고, 교육청·학교·산업체가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직업교육 모델을 확립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조례안에는 3년마다 직업교육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해마다 시행계획 추진, 직업계 고등학교 지원 및 실습장비 현대화, 대학·산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직업교육 운영 성과에 대한 연차별 분석 및 정책 반영 절차 등을 담았다.
조 의원은 “이번 조례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교육이 ‘선택의 대안’이 아닌 ‘또 하나의 진로 성공 경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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