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투기세력 등에 업고 부동산 쿠데타 하나"…국힘 공세에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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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투기세력 등에 업고 부동산 쿠데타 하나"…국힘 공세에 역공

연합뉴스 2025-10-23 16:56: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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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방치야말로 정부 책임 방기…오세훈의 토허제 번복 '오두사미'"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는 한정애 정책위의장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는 한정애 정책위의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른바 주거 사다리 걷어차기 및 내로남불 공세를 퍼붓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사실상 투기 세력과 결탁했다면서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명확하다. 투기 수요는 잠재우고 국민이 부담 가능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투기 수요가 유입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책임을 방기하고 서민을 위한 주택 공급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국민의힘을 향해 "12·3 군사 쿠데타에 이어 투기 세력을 등에 업고 '부동산 쿠데타'에 나선 모양"이라면서 "국민의힘은 더는 부동산 투기꾼들의 손발을 풀어주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대의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대책에 대한 생산적인 토론은 없이 정부 주요 인사들에 대한 비방과 인신공격을 일삼고 있다"며 "비정상적으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으로 인해 시름하는 국민의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이재명 정부의 실패만을 바라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주택 가격 안정 없이 서민의 '내 집 마련 사다리' 복원은 요원하다"며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지는 못할망정 인신공격으로 정부를 흠집 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이해식 의원은 이날 국감 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남권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번복 등을 거론하면서 "시작은 거창했으나 끝은 초라하게 끝난 정책이 수두룩하다. 오세훈이 하면 용두사미, 즉 '오두사미'"라고 비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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