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과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이 23일 통영 욕지도의 초중학교를 찾아 특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두 기관은 배를 타고 섬마을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생생한 금융 체험 학습을 제공했다.
욕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시장놀이 형식의 '꿀벌 금융교육'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꿀벌 회사에서 일당을 받고 물품을 구매하며 생산·소비·저축의 경제 개념을 배웠다.
욕지중학교에서는 연령대에 맞는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BNK경남은행은 일상생활의 금융 활용법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저축과 투자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김경옥 BNK경남은행 상무는 "금융사각지대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규종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은 "산간도서지역 학생들의 금융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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