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DIFA 2025 참가…전기차 LYRIQ 공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마련된 제너럴 모터스(GM) 부스 전경 [사진=GM]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전기차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눈에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IFA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행사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9개국에서 약 19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친환경 모빌리티, 인공지능, 전동화, 배터리 및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가 펼쳐진다.

GM은 이번 엑스포에서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을 비롯한 다양한 차량을 전시하며, 자사의 전동화 전략과 기술 혁신을 강조한다. 리릭은 전기차 시대를 상징하는 모델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GM의 비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시 공간은 브랜드 존, 이머시브 존, 컨설팅 존으로 구성된다. 브랜드 존에서는 GM이 전 세계 모빌리티 시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략과 활동, 그리고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선진적인 조직 문화와 기술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GM이 어떻게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머시브 존은 차량 개발 과정에서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관람객은 차량 설계, 테스트, 디지털 시뮬레이션 등 실제 개발 과정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GM의 기술 혁신을 눈앞에서 체감할 수 있다. 컨설팅 존에서는 GM 임직원이 참여해 엔지니어링 분야 커리어 멘토링과 리크루팅 상담을 진행, 미래 인재들의 성장과 취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GM은 24일 업계 전문가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특별 세션을 개최, 차세대 기술을 공개한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플랫폼 진화 △첨단 주행 기술 △가상화와 인공지능 △PLM 기반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이 포함된다. 이번 세션을 통해 GM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핵심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외 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TCK 사장은 "DIFA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가 만나는 중요한 무대이며, G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동화, 첨단주행 기술, 디지털 혁신 등 미래 기술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MTCK가 축적한 기술 역량은 GM 글로벌 네트워크의 핵심 자산으로,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MTCK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동화 전략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M의 이번 DIFA 2025 참가로 전 세계 미래 모빌리티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는 물론,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홍보, 국내외 인재 발굴 등 다각적 성과가 기대된다. 향후 GM은 이번 전시와 세션을 기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전동화 차량 보급 확대와 혁신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