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기업인들을 만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나, 지금의 위기를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미주한상총연)의 강문선 수석부회장, 제이시 제튼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 등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처럼 동포 기업인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대외 환경이 복잡해지고 어려운 만큼 내부 단합이 중요한데도 우리 사회가 정치, 세대, 젠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공동체 정신 회복을 통한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문선 수석부회장은 "미국 내 한인사회는 다양성 속의 통합을 실현한 대표적 사례”라며 "국민통합의 범위를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해외 한인 사회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이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동포사회가 화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차세대 동포 경제인들이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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