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스프린트 레이스 3승을 챙겼다.
베제치는 필립 아일랜드(길이 4.448km, 13랩=57.824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19전 호주 GP’ 스프린트 레이스를 19분03초97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라울 페르난데스(트랙하우스)가 3.149초 뒤진 19분07초120으로 2위를 해 올 시즌 첫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19분09초281의 페드로 아코스타(KTM)이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스프린트 레이스 그리드는 폴포지션을 차지한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에 이어 베제치와 자국 레이스가 된 잭 밀러(프라맥)이 1열에 자리를 잡았다. 오프닝 랩은 6그리드 출발의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단숨에 대열의 리더가 됐다. 하지만 곧 페르난데스와 베제치에게 길을 내줬다. 알렉스에 이어 밀러와 아코스타, 콰르타라로가 따랐다.
페르난데스가 무난하게 베제치와의 거리를 벌리는 가운데 포디엄을 놓고 아코스타가 알렉스와 밀러를 공략했다. 베제치도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페르난데스에게 다가갔고, 10랩에서는 추월을 성공시켰다. 이어 남은 3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다. 페르난데스가 따랐고, 아코스타가 3위 경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밀러,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 알렉스, 콰르타라로, 루카 마리니(혼다), 폴 에스파가로(테크3)가 4~9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포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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