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난 20일부터 나흘 간 서울에서 국제협동조합연맹 농업기구(ICAO) 회원기관 대표단 23개국 44명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 대표단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농협의 성공모델을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수프로그램은 한국 농협의 경제·금융 사업장 및 농촌 소재 지역농협 등을 방문해 종합농협의 발전 모델을 배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우리 농식품을 소개하고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ICAO는 세계 최대 비정부단체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1951년 창설됐다.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며 한국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한국 농협은 2013년 개발도상국 유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ICAO 회원기관 임직원 파견프로그램 운영 등 전 세계 ICAO 회원기관 농업 인재 양성과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과 위기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통의 문제점이자 함께 극복해야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한국 농협은 ICAO 의장기관으로 회원기관과의 연대 강화를 통해 세계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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