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을 통해 관광 목적으로 국내 입국한 후 도주했던 중국인 6명 중 추가 1명이 검거됐다. 이에 따라 출입국 당국인 현재까지 4명을 검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달 29일 인천항에 크루즈선 ‘드림호’로 국내에 입항해 관광상륙허가(3일)를 받은 후 이탈한 중국인 6명 중 4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서울출입국청은 달아난 중국인 중 지난 17일 1명을 자진출석을 유도해 울산 검거했고, 같은 달 20일과 21일, 22일 전남 순천 버스터미널과 충북 음성 인력사무소 앞, 경북 경주에서 각각 1명씩 검거했다.
지난 22일 검거한 A씨는 지난달 29일 국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해 경복궁 관람 중 무리를 이탈했고, 경주로 달아났다. 하지만 출입국 당국에서 추적 중임을 알고 잠적했고, 지인의 설득으로 은신처 인근에서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출입국청은 검거된 중국인에게 허위 단체관광객 신청 및 이탈 경위, 브로커 개입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후 형사처벌을 원칙으로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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