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수험생 응원 릴레이… '합격기원' 선물세트 잇따라 선봬

[뉴스락]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수험생을 위한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커피전문점부터 베이커리, 식품업계까지 브랜드별로 '합격 기원'을 콘셉트로 한 한정판 제품과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수험생 격려에 동참하고 있다. 

'찰떡같이 합격파이' 제품 이미지.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뉴스락] 

스타벅스 코리아는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활용한 수능 시즌 MD 상품을 출시했다.

올해 주요 상품으로는 수험생이 원하는 대학에 '찰떡같이 합격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찰떡같이 합격파이'를 선보였다. 쫀득한 찰떡에 달콤한 헤이즐넛 크림을 넣고 겉면에 초콜릿을 코팅해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 개별 포장된 12개의 파이를 전용 박스에 담아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따뜻한 집밥으로 수험생을 응원할 수 있도록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 세트를 함께 출시했다. 밥과 반찬을 분리해 담을 수 있는 3단 구성으로, 검정색 전용 가방과 '클로버 참'이 함께 제공된다.

안수빈 스타벅스 커머스팀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목표를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을 스타벅스가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수능 응원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능 기획 상품을 통해 수험생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UCK-KEY 찹쌀떡 세트. 뚜레쥬르 제공 [뉴스락]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베이커리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올해 콘셉트는 'OPEN YOUR LUCK'으로, '행운의 열쇠(LUCK-KEY)'를 통해 합격의 기운과 응원의 마음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표 제품인 'LUCK-KEY 찹쌀떡 세트'는 고구마, 흑임자, 백앙금, 단팥 등 네 가지 맛의 찹쌀떡을 3구·6구·9구 구성으로 담았다.

또 다른 제품인 '행운 담은 전통 엿'은 땅콩·생강·호박 등 세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금색 리본과 네잎클로버 등 행운을 상징하는 요소를 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그동안 노력해온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격의 기운을 가득 담은 수능 신제품을 선보인다"며 "뚜레쥬르의 달콤한 선물세트로 모든 수험생이 행운의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을, 황금빛으로' 캠페인. 매일유업 제공 [뉴스락]

매일유업이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로쉐(Ferrero Rocher)는 '지금 이 순간을, 황금빛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을 페레로 로쉐의 황금빛으로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카이스트 졸업생이자 교육·진로 분야 인플루언서인 허성범이 광고 모델로 참여해, 인스타그램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학교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사이트에서 응원하고 싶은 수험생의 학교를 선택해 메시지를 남기면 응원 포인트가 적립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에는 허성범이 직접 '황금빛 트럭'을 타고 방문해 전교생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페레로 로쉐 관계자는 "페레로 로쉐는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하는 브랜드로서,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앞둔 수험생들의 모든 순간이 황금빛처럼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수능 응원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페레로 로쉐의 황금빛 응원이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능 시즌을 앞두고 '응원형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선물용 상품과 응원 캠페인을 결합한 시즌 한정 마케팅이 확대되며, 브랜드별 차별화된 기획이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