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가 소방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2025년 다수사상자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119구급대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소·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과의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15층 복합건축물 8층 사무실에서 발생한 폭발로 약 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림1·2·만안1 구급대와 긴급구조지휘대, 안양시 보건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DMAT(재난의료지원팀) 등이 참여했으며 임시의료소 설치·운영, 중증도 분류(트리아지),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 등 재난 초기부터 이송 단계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안양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현장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 절차를 검증해 골든타임을 단축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훈련 중 드러난 개선 사항은 즉시 보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혼선이 없도록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초기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은 곧 생명으로 이어진다”며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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