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약국도 25일부터 영수증 없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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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약국도 25일부터 영수증 없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프라임경제 2025-10-23 13:5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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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약국.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오는 25일부터 의원과 약국에서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 청구가 전산으로 가능해진다. 그동안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만 적용됐던 전산 청구가 2단계로 확대되면서, 보험금 청구 절차 간소화와 금융소비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점검 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확대 시행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요양기관의 전산 연계율은 △병원급·보건소(1단계) 54.8% △의원·약국(2단계) 6.9% 수준으로, 전체 10만4541개 요양기관 중 1만920개(10.4%)가 전산 시스템(실손24)에 연계됐다.

금융당국은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면 요양기관 연계율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손24에 연계하는 요양기관에는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감면, 일반보험 보험료 할인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국민 누구나 실손24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계산서·영수증·진료비 세부내역서·처방전 등을 보험사로 전송하면 종이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기능도 마련됐다. △제3자 청구 △나의 자녀청구 기능을 통해 가족이 대신 청구할 수 있으며, 이용 병원이 실손24에 연계되지 않은 경우 '참여 요청하기' 기능을 통해 연계를 요청할 수 있다. 전담 콜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이르면 11월부터 네이버·토스 등 플랫폼 앱에서도 실손24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실손24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플랫폼 내에서 가입 보험사 조회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플랫폼을 통한 청구 건에는 포인트 캐시백이 제공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은 네이버페이 3000원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의원·약국 청구 전산화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제도의 핵심 단계"라며 "미참여 요양기관과 EMR 업체를 적극 설득하고 청구 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요양기관과 EMR 업체의 실손24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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