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노력한 결실을 맺게 돼 정말 기뻐요.”
23일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인천비즈니스고 선수들이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를 25대 2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다.
지난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1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인천비즈니스고 핸드볼팀 선수단은 올해 전국체전 2연패를 위해 지난 1년간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 훈련해 왔다.
인천비즈니스고는 주장 이예서(인천비즈니스고)를 필두로 팀이 똘똘 뭉친 결과, 일신여자고등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 대전체육고등학교,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를 잇따라 격파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주장 이예서는 “항상 훈련이 끝나고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팀워크를 끌어올린 결과물인 것 같다”며 “연장전까지 치르느라 다들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뛰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이예서가 생각하는 결승전 승리 요인은 희생과 집중력이다. 그는 “마지막까지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선수들이 한 발 씩 더 뛰어준 덕분에 공격과 수비를 할 때 훈련에서 연습한 대로 잘 이뤄질 수 있었다”고 했다.
이예서는 전국체전 2연패 달성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함께 의기투합한 우선희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후반전 시작 이후 4분간 득점이 나오지 않아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다”며 “코치님이 작전타임에 집중력을 끌어올려 준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선희 코치는 “연습량이 많아 힘들었을텐데 내색 없이 잘 따라와 줘서 다들 기특하고 대견하다”며 “앞으로 치를 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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