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글라데시 정부와 만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23일 서울에서 초우드리 아식 마흐무드 빈 하룬(Chowdhury Ashik Mahmud Bin Harun) 방글라데시 투자청장과 면담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 계승·발전 의지를 언급하며, 미래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방글라데시와의 경제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한-방글라데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제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 양국 관계를 보다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여 본부장은 일부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한국산 물품의 자의적 품목분류와 통관 지연, 본국 송금 제한, 복잡한 인허가 절차, 세제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방글라데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양국이 방글라데시의 최빈개도국(LDC) 졸업 이전에 CEPA 협상을 타결하기로 합의한 만큼 조속히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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