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복기 박사 연구팀, 미세수술 정밀도 높인 ‘칼라지온 포셉 속눈썹 이식술’ 개발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 연구팀이 의료용 집게 ‘칼라지온 포셉’을 활용한 단일모 속눈썹·눈썹 이식술을 개발하고, 임상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Asia Pacific Anti-Aging에 발표했다. 줄기세포 유래 피부재생 솔루션 ‘칼레심’을 병행해 염증 완화와 회복 속도를 높였으며, 생장률 85~92%의 임상 성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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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 연구팀이 의료용 집게 ‘칼라지온 포셉’을 이용한 단일모 속눈썹·눈썹 이식술을 개발했다.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Asia Pacific Anti-Aging에 게재됐으며, 미세수술 정밀도와 환자 회복 속도를 크게 높인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상안검(윗눈꺼풀)처럼 이식 면적이 좁고 섬세한 부위에서 모발의 각도·방향·심도를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도록 칼라지온 포셉을 수술 도구로 활용했다. 환자의 희망 밀도에 맞춰 한쪽당 25~50모를 이식하고, 모낭을 눈꺼풀판 전방 3~5mm 깊이에 심어 자연스러운 생장 패턴을 구현했다.

임상 결과, 시술 후 3~4일간은 경미한 부종과 반점이 나타났으나 12주부터 재생이 시작됐고, 12개월 후에는 미용적으로 완성됐다. 생장률은 85~92%로 확인돼 속눈썹뿐 아니라 눈썹, 음부 무모증 등 미용·재건 수술에도 응용 가능성이 입증됐다.

연구에서는 줄기세포 유래 피부재생 솔루션 ‘칼레심(CALECIM)’을 병행해 이식 후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혈관 신생과 모낭 활성화를 촉진했다. 이를 통해 회복 기간이 단축되고 환자 불편이 크게 줄었다. 민 박사는 “칼라지온 포셉을 활용한 단일모 이식법으로 좁은 수혜부에서도 정밀한 생장 패턴 재현이 가능해졌다”며 “시술 난이도를 낮추면서 결과의 일관성을 높인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공동 저자들은 “줄기세포 기반 칼레심을 병행하면 심미성과 생착률이 모두 향상된다”며 “안전성과 표준화가 확보되면 환자 만족도와 일상 복귀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표준 프로토콜로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복기 박사는 경북대 의대 의학박사이자 피부과 전문의로, 대한탈모치료학회 감사,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사, 대한의사협회 중앙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제15대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이자 올포스킨피부과의원 대표원장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국제 학회와 의학저서를 통해 피부이식 및 탈모 치료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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