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총리 "벨라루스, 담배 밀수 풍선 또 띄우면 국경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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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총리 "벨라루스, 담배 밀수 풍선 또 띄우면 국경 폐쇄"

모두서치 2025-10-23 13:23: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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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잉가 루기니에네 리투아니아 총리는 인접국 벨라루스에서 밀수 담배를 담은 풍선이 계속 날아오고 있다며 국경 폐쇄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RT에 따르면 루기니에네 총리는 22일(현지 시간) 공영 방송 LRT에 출연해 "밀수 담배를 실은 풍선이 국경을 넘어 흘러들어온다"며 "이런 풍선이 다시 국경을 넘나든다면 즉시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리투아니아 국가위기관리센터(NCMC)는 헬륨 풍선 수십개가 벨라루스 방면에서 빌뉴스 상공으로 진입했다며 21일 오후 11시 빌뉴스공항을 폐쇄했다. 육로 국경 검문소 2개도 차단했다.

공항은 7시간30분 만인 22일 오전 6시30분 다시 개방됐으나 항공편 30편이 결항돼 4000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리투아니아 당국은 영토 내에 낙하한 풍선 중 12개를 회수하고 사건 관련 인사 4명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루기니에네 총리는 벨라루스 정부에 "우리의 정치적 관계와 관계 없이, 이 사건에 대해 책임감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하라"며 밀수용 풍선 근절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 등 벨라루스 정부가 풍선 문제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벨라루스의 일부 업자들은 자국산 담배를 담은 풍선을 유럽 방면으로 띄워보내는 밀수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벨라루스 방면에서 리투아니아 영공에 진입한 풍선은 총 966개로 파악되며, 밀수 총량은 77만여갑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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