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태연 기자] '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전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규는 10월 초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2년 연속 전국체전 왕좌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전 결승에서 황철호에게 패하며 연속 우승에 실패했으나 21일 열린 2차전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스누커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최경림(광주), 허세양(충남체육회) 등 중국 출신 강자들을 상대로 단 한 프레임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오른 이대규는 황용(서울시청)에게 2-1로 승리했다.
이대규의 결승 상대는 백민후(경북체육회). 백민후는 준결승에서 직전 1차전 우승자인 황철호(전북)를 2-1로 물리치고 올라 이대규와 최종 승부를 겨뤘다.
결승전 1프레임에 이대규가 74점을 획득하는 동안 백민후는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고, 2프레임에서도 이대규가 86점을 획득한 반면, 백민후는 12점에 그치며 2-0으로 이대규가 압승을 거두며 스누커 왕좌에 다시 올랐다.
이로써 스누커 그랑프리 2차전의 우승은 이대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백민후, 공동3위에는 황철호와 황용이 올랐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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