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1.2%P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0.5%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후폭풍이 정당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호남과 충청에서는 상승했으나 30대와 70대 이상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에서 4.3%P 오르며 정부의 부동산대책 반사이익을 봤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9.3%,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2.4%, 진보당 0.9%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5.6%P)과 충청(5.8%P)에서 올랐으나 PK(4.6%P), TK(7.4%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4.3%P), TK(3.2%P)에서 상승했고, 충청(6.3%P)에서는 내렸다.
서울은 민주 41.8%·국힘 40.1%로 팽팽했고, 인천·경기는 민주 43.7%·국힘 38.4%, 호남 민주 70.0%·국힘 14.5%로 집계됐다.
충청은 민주 39.0%·국힘 42.7%로 오차범위 내였다.
PK는 민주 35.6%·국힘 44.4%, TK는 민주 29.2%·국힘 52.6%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30대(2.8%P), 70대 이상(7.7%P)에서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0대(2.0%P)와 70대 이상(1.7%P)에서 올랐다.
20대는 민주 30.0%·국힘 47.5%, 30대는 민주 35.9%·국힘 40.7%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40대는 민주 55.2%·국힘 28.3%, 50대 민주 50.4%·국힘 32.7%로 민주당 우세가 지속됐다.
60대는 민주 43.4%·국힘 41.6%로 팽팽했고, 70세 이상은 민주 36.2%·국힘 48.1%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은 큰 변화 없이 민주 47.3%·국힘 28.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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