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티 글로벌은 네레아 마르티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프리시즌 테스트 기간 중 진행되는 ‘여성 루키 테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마르티는 10월 31일(금) 스페인 발렌시아의 리카르도 토르모 서킷에서 안드레티 포르쉐 99X 일렉트릭을 몰고 트랙에 오른다. 이번 테스트는 포뮬러 E가 모터스포츠 내 여성 참여 확대와 다양성 강화를 위한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6년 도입될 GEN4 시대를 앞두고 여성 드라이버들의 기회를 넓히는 취지를 담고 있다.
마르티는 지난해 ‘여성 테스트’에 첫 참가해 인상적인 주행을 선보였었다. 올해는 안드레티 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확대된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기회를 이어간다. 마르티는 “두 시즌 연속 이런 기회를 준 안드레티 글로벌에 감사하다”며 “홈 트랙인 발렌시아에서 포뮬러 E 머신을 다시 운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매 순간을 최대한 활용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테스트는 여성 드라이버들이 잠재력과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포뮬러 E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는 F1 아카데미와 W 시리즈에서 두각을 나타낸 22세의 스페인 드라이버로 2024년 F1 아카데미 시즌에서는 캄포스 레이싱 소속으로 종합 4위를 했다. 또한 BMW M 레이싱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초대 멤버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포뮬러 E는 10월 27~30일 발렌시아 프리시즌 테스트 일정을 확정했고, 여성 드라이버들을 위한 전용 테스트 세션은 10월 3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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