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퍼스트’ 경영 선언한 크래프톤, GPU 1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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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퍼스트’ 경영 선언한 크래프톤, GPU 1천억 투자

이데일리 2025-10-23 11:5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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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인공지능(AI)을 전사 경영 체계 중심에 두는 ‘AI First’ 전략을 선언하고, AI 기반 자동화 및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회사는 약 1000억 원 규모의 GPU 클러스터 구축 투자와 함께, 내년부터 매년 300억 원 이상의 전사 AI 활용 예산을 편성해 업무 혁신 및 인재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5개 컨소에 포함돼 국가대표AI 회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성수동 크래프톤 사옥에 SK텔레콤 컨소시엄 ‘워룸’이 생기기도 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3일 사내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를 통해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 일과 회사, 개인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기 로드맵을 공개했다.

김창한 대표는 “Agentic AI를 기반으로 자동화를 강화하고 구성원은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AI First’는 AI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자 핵심 수단으로 삼아 조직 운영, 업무 방식, 인재 성장 구조를 재편하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다단계 추론과 반복 계획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체계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내부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엔비디아 B300 기반 GPU 클러스터 구축에 약 1000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인프라는 AI R&D, 인게임 AI 서비스 고도화, 전사 AI 워크플로우 자동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2026년 하반기까지 AI 플랫폼, 데이터 표준화, Agentic AI 관리 체계를 포함한 전사 운영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2026년부터 매년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별도 편성해 임직원의 AI 툴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 이는 기존 대비 10배 이상 확대된 지원 규모로, 전사 AI 활용 역량 내재화를 위한 조치다.

인사(HR) 및 조직 운영 체계도 AI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사내 학습 플랫폼 ‘AI 러닝 허브(Learning Hub)’를 구축하고, AI 라운드테이블·AI 해커톤 등을 통해 직군 간 협업 및 실무 적용을 확대한다. 조직 관리 범위(Span of Control)를 확장하고, AI 연구개발 조직에는 별도 인력 운영 체계를 적용한다.

크래프톤은 AI 도입으로 확보한 시간과 자원을 신작 개발 및 혁신 프로젝트에 재투자해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 확장과 신규 IP 창출을 병행할 계획이다.

김창한 대표는 “AI First 전략을 통해 구성원 성장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글로벌 게임 산업에서 AI 혁신을 선도하는 사례를 만들겠다”며 “운영 기준을 AI 중심으로 재편해 국제적 게임 스튜디오가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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