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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3일 폰세가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폰세는 8명의 선정위원 투표에서 1위 표 8장을 싹쓸이했다. 시상식은 내달 11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폰세는 고(故) 최동원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받는다.
2014년 제정된 최동원상에서 외국인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 건 이번이 7번째다. 2018~2019년에는 조시 린드블럼이 연속 수상했다. 2018년 이후로는 2022년 김광현(SSG 랜더스)을 제외하곤 모두 외국인 선수가 받았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의 성적을 냈다. 다승 공동 1위를 비롯해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을 휩쓸었다.
프로야구에서 투수 4관왕이 나온 건 1996년 구대성(당시 한화), 2011년 윤석민(당시 KIA)에 이어 세 번째다. 외국인 투수로는 폰세가 처음이다. 아울러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갈아치웠고,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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