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기간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정 전문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과 계약해 추진 중인 이 조사는당초 9월 말에서 오는 12월 말로 연장됐다.
도는 하계올림픽 전체 재정 규모 수정, 유치 전략 보강 등으로 올림픽 유치 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치 계획서에는 올림픽 유치 여건, 개최 계획,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성, 정책성 등을 심층 분석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와 기재부 등 관계 기관과 공감대를 더 형성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후 도의회 의결, 문체부·기재부 승인 절차도 순연될 거 같다"며 "유치 계획서를 수정·보완해 최대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가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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