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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메뉴는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반반순살(레드+허니) 4개다.
교촌치킨은 지난 9월 11일 맛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면서 기존 순살 메뉴 4종을 중량 500g, 국내산 닭다리살과 안심살 혼합 구성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고객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변경된 3개 메뉴(△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에 대해 기존 중량인 700g과 기존 구성인 100% 국내산 닭다리살 원육으로 되돌린다.
나머지 △반반순살(레드+허니)은 기존 중량인 600g과 기존 원육 구성으로 되돌리기로 결정했다. 순살 신메뉴 10종은 단종할 예정이다. 또한 텀블링 방식으로 변경했던 소스 도포 조리법도 기존 붓질 도포로 되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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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정은 가맹점의 운영적 측면을 고려해 11월 20일부터 적용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순살 메뉴 리뉴얼 출시 이후 중량과 원육 변경에 대한 고객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 혁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를 겨냥해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제품 가격은 그대로인데 용량이나 크기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강 실장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치킨은 빵·라면 등과 달리 중량표시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꼼수 가격 인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음식 맛과 서비스 개선 노력 없이 꼼수 가격 인상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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