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미쳤다! '손케듀오' 재회 가능성 거론 "바이에른 뮌헨서 호흡 맞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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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쳤다! '손케듀오' 재회 가능성 거론 "바이에른 뮌헨서 호흡 맞출 수 있어"

STN스포츠 2025-10-23 11:1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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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이 '손케듀오' 파트너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22일(한국시간) “로스엔젤레스FC(LAFC)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결승에 나설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한 팀이다. 손흥민이 기억에 남는 데뷔 시즌을 보낼 수 있는 무대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MLS컵이 끝나면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까지 2~3개월의 공백이 생긴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손흥민의 결정은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C밀란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과의 재회도 떠오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로맨틱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MLS 소속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엄청난 경기력으로 미국을 뒤집어놓고 있다. 특유의 빠른 속도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MLS 기록은 10경기 출전 9골 2도움이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MLS는 봄에 시즌이 시작해 겨울에 종료되는 춘추제 리그다. 보통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진행되는 유럽 주요 리그와는 다르다.

그렇기에 정규 리그가 끝난 이후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치르더라도 올해 안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2026년 6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LAFC와 계약 당시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7년 1월 베컴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MLS 소속 LA갤럭시로 향했다. 이후 2009년 1월과 2010년 1월에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LA갤럭시와 계약 당시 MLS 경기가 없는 비시즌 기간에 임대 이적을 추진할 수 있는 특별 조항을 삽입했기에 가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MLS 경기가 없는 비시즌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컴이 LA갤럭시에 합류했을 때 맺었던 조항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약 형태는 MLS의 리그 운영 방식이 유럽 주요 리그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유럽 주요 리그는 가을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추춘제로 진행되지만 MLS의 경우 봄에 시작해 겨울에 종료되는 춘추제 리그다.

그렇기에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치르더라도 올해 안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손흥민은 2026년 6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공백기가 생길 수밖에 없다.

로스앤젤레스(LA) FC의 손흥민이 23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프리스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FC 댈러스와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MLS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로스앤젤레스FC 공격수 손흥민.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이 ‘베컴 조항’을 삽입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유럽 무대 이적설이 떠올랐다. 10년간 활약한 '친정팀' 토트넘 복귀설부터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렸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이후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가 왼쪽 윙어로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사비 시몬스도 기용해 봤지만 효과는 미비했다.

AC밀란은 LAFC와 같은 3-5-2 포메이션을 사용한다. 투톱 중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이적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C밀란에 합류한 '월드클래스' 루카 모드리치와 호흡도 기대해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면 익숙한 얼굴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동료인 김민재부터 케인과의 재회도 가능하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 시절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플레이로 EPL 최고 공격 듀오로 떠올랐고,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손케듀오’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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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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