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달러·엔 혼합 17억불 규모 외평채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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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달러·엔 혼합 17억불 규모 외평채 발행 성공

이데일리 2025-10-23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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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정부는 약 17억달러 규모(달러화 10억불 + 엔화 1100억엔)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기재부)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 달러화 표시 채권 10억달러와 2년·3년·5.25년·10년 만기 엔화 표시 채권 1100억엔(7억불 상당)으로 나누어 발행했다.

정부는 달러화 외평채(5년물 기준)의 경우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를 경신(미 국채 대비 +17bp)했으며, 엔화 외평채도 1%대 저금리와 함께 직전 엔화 외평채 발행(2023년) 보다 가산금리를 낮춰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24년 발행한 달러화 외평채 최저 가산금리는 24bp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가산금리를 경신했다는 점은 최근 우리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에 대한 시장 평가가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며 “또한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국채와 비교하여 우리 외평채가 처음으로 10bp대의 낮은 수준의 가산금리로 발행한 것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이 한 차원 성숙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14억유로를 포함해 올해 총 34억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은 1998년(40억달러)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외평채 발행으로 오는 11월 만기가 도래하는 외평채(2005년 발행한 4억달러 규모)에 대응하는 상환 재원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달러·엔·유로화 등 세계 3대 기축통화로 표시하는 외평채를 올해 모두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외환보유액의 통화 구성도 다변화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외평채 발행을 앞두고 우리 외평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여한 ‘대한민국 투자 서밋’(9월 뉴욕), 대면 설명회(10월 일본 동경 로드쇼) 및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콜) 등을 개최하여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 정부 정책방향과 최근 우리 증시 호조세 및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우리 자본시장 매력도와 우리 경제 회복 흐름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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