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지난 3월 발생한 온양·언양 산불피해지 총 443.49㏊를 복구하는 사업에 나선다.
울주군은 지난 21일 언양읍에 이어 23일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산불 피해 조사 결과와 복구사업의 개요, 조림수종 계획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언양읍 피해지는 70.59㏊로, 자연 복구(41.64㏊)와 인공조림(28.95㏊) 등을 추진한다.온양읍 피해지는 372.9㏊로, 자연 복원(267.2㏊), 자연·인공 복합 복원( 67.5㏊), 인공조림(38.2㏊) 등을 모색한다.
복구에 활용되는 주요 수종은 경관 수종, 내화 수종, 바이오매스 수종 등으로 구성된다.
울주군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건의 사항과 제안을 검토한 뒤 계획수립과 보고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의 목표는 기존 일률적인 인공조림에서 벗어나 식생 회복이 가능한 지역은 자연 회복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라며 "산불피해지 생태 복원과 산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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