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관세 담판 앞두고 '완급 조절'… “트럼프의 합리성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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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관세 담판 앞두고 '완급 조절'… “트럼프의 합리성 믿는다”

경기일보 2025-10-23 10:4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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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미소짓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미소짓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결국 ‘합리적인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며 신중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진행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중 한·미 무역 협정 서명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면서도 “미국의 합리성을 믿고 있으며 결국 합리적인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3천5백억 달러(약 490조원)의 현금 투자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그렇게 하면 사실상 금융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CNN은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신중히 발언하고 있다”며 “비현실적인 요구에 직접 반박하기보다 외교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APEC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이번 방한 중 실제 대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만남이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두 정상이 갑자기 만나게 된다면 좋은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을 향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것이 첫걸음”이라며 남북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리며, 주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무역·안보·기후 등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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