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나도 언젠가 아기 낳으면 '슈돌' 합류해야죠”
가수 이찬원이 또 한 번 ‘따뜻한 인간 이찬원’의 매력을 증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는 2024 KBS 연예대상 수상자로서 ‘대상 삼촌이 놀러 왔어요’ 편의 주인공으로 나선 이찬원이 김준호 선수의 두 아들 은우, 정우 형제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만남부터 이찬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다정히 인사를 건넸다. 손수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장난기 어린 표정 속에서도 세심함이 묻어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이찬원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 아이를 위한 선물과 동화책을 준비해온 정성으로 ‘찐 육아형 삼촌’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김준호와 과거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에서 멘토와 참가자로 인연을 맺었던 만큼, 결혼과 가족에 대한 유쾌한 대화를 나누며 프로그램의 따뜻한 결을 더했다. 이찬원은 “아기 낳으면 슈돌 합류해야지”라며 바람을 드러내는가 하면, 팬들이 편지로 손녀를 소개하며 혼처를 주선했던 일화까지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키즈카페에서 은우, 정우와 함께 뛰놀고, 간식을 나누는 이찬원은 어느새 아이들의 ‘베스트 프렌드’로 변신했다. 심지어 기저귀를 능숙하게 갈아주는 모습에서는 ‘육아 만렙’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이찬원의 활약은 식탁에서도 이어졌다. 오므라이스, 수제 떡갈비, 오이참외 장아찌 등 ‘이찬원표 집밥’이 공개되자, 출연진 최지우와 안영미는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정우가 “형~”이라 부르며 이찬원의 떡갈비를 흡입하자, 이찬원은 “많은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했지만, 지금이 제일 뿌듯하다”라며 진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찬원은 최근 정규 2집 ‘찬란(燦爛)’으로 컴백해 발매 이틀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 음악과 예능 양면에서 찬란한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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