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한국 IT기업들이 일본 최대 규모의 IT 비즈니스 전시회인 ‘도쿄 추계 IT전시회'에 역대 최대인 128개사 규모로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일본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메세 전시장에서 열리며, 약 7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4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정보보안, 메타버스, 디지털 전환(DX) 등 12개 전문 엑스포가 동시에 열리면서 일본 IT 시장 전반을 볼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한국의 참가 규모는 2023년 40여개사, 2024년 90여개사에서 올해 128개사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한일 경제협력 강화와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 바우처 지원 확대, AI·클라우드 분야 기술 교류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지원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산업은행(KDB), 창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등이다. KICTA는 이번 전시회에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혼합현실(AR·VR·XR), 메타버스, 보안, 사물인터넷(IoT) 등 21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대표 참가기업으로는 ▲케이쓰리아이(K3I·AI 기반 사회적 연결 솔루션) ▲엠아이제이(비접촉식 바이오센싱 기술) ▲이원오엠에스(스마트 홈 트레이닝 미러) ▲인텔렉투스(실시간 데이터 통신 미들웨어) ▲더블티(산업현장용 AI 안전 모니터링) ▲멕서스(프라이빗 5G 통신) ▲씽크아이(AIoT 안전 주행 시스템) 등이 있다.
이한범 KICTA 회장은 “한일 교류 6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기술 공급, 투자 확대, 일본 현지 법인 설립 등 실질적 진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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