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른 '빠른 배송' 영역에서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가 국내외 주요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품고는 카페24, G마켓 등 국내 플랫폼 특화 서비스를 결합하고 일본 큐텐재팬과의 협력으로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물류를 고도화하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품고는 올해 설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브랜드사들은 치열한 플랫폼 경쟁 속에서 재고 관리, 복잡한 물류 운영, 그리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빠른 배송 경쟁까지 다양한 난제에 직면해 있다. 품고는 이러한 시장의 어려움에 대응하여, 네이버 N배송 등 국내 주요 플랫폼의 빠른 배송 서비스부터 자사몰, 그리고 글로벌 빠른 배송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해왔다.
품고는 올해 8월부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카페24 매일배송'과 아임웹 기반 자사몰에 주 7일 배송과 24시 주문 마감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또, 지난 달 G마켓과 파트너십을 맺고 G마켓과 옥션 셀러들에게 '판매자 스타배송'을 지원하며 플랫폼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실제로 카페24 매일배송을 통해 품고를 도입한 한 기업은 도입 한 달 만에 자사몰 가입자가 67% 늘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빠른 배송이 고객 만족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됨을 입증했다.
국내 물류 효율화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품고는 자사몰을 포함한 여러 판매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일원화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는 동시에, 일본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해 셀러들의 국내외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간접비 절감, 원가 효율화,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큐텐재팬 EFA(이베이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의 공식 배송사로 선정돼 큐텐재팬의 빠른 배송 서비스 '칸닷슈'를 제공하며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서비스 확장과 고도화 노력의 결과로, 올해 9월 기준 품고의 3분기 누적 국내 물동량은 전년 대비 54%, 해외 물동량은 무려 931% 폭증하며 전체 물동량이 56%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고객사의 성장 지속과 더불어 다양한 판매 플랫폼을 활용하는 신규 고객사 유입이 확대된 덕분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네이버 도착보장과 큐텐재팬의 칸닷슈 서비스를 통해 쌓은 물류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남은 4분기에도 빠른 배송 중심의 성과 확대를 이어간다면 설립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셀러가 국내외 플랫폼 물류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품고는 리드타임 단축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의 리드타임을 줄이고자 일본 관동과 관서 지역 항공 배송을 분리 발송하고 있으며, '5대 약속 보장 준수율'을 99.6%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품고는 4분기에도 리드타임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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