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생협의체 당시 업점업체 요청 사항 반영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에 입점한 업체 점주들은 오는 29일부터 라이더에게 직접 전화할 수 있게 됐다.
배민은 점주가 배민사장님앱을 통해 라이더에게 직접 전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점주가 라이더와 통화하려면 배민사장님앱을 통해 라이더에게 '통화 요청'을 하고 라이더가 전화를 걸어야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점주들은 배달 지연이나 배달 오류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라이더와 바로 통화하기 어려워 불편을 겪었다.
배민은 "이번 조치는 작년 배달플랫폼 상생협의체 협의 당시 업점업체가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며 "점주들은 라이더와 바로 통화해 픽업이나 배달 지연, 오배달 등 상황에 더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직접 통화는 알뜰·한집 배달 주문일 경우 배차 완료 시점부터 배달 완료 후 1시간까지 가능하다.
통화는 안심번호를 통해 이뤄지고, 배달 완료 이후 1시간이 지나면 통화가 제한된다.
kez@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