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보안 스타트업 이로운앤컴퍼니(대표 윤두식)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발생하는 정보 유출 및 무분별한 AI 사용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통합 AI 거버넌스 솔루션'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로운앤컴퍼니가 지난 8월 유치에 성공한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진행했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 배경에 대해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은 정보 유출과 무분별한 AI 사용을 기업의 핵심 과제로 부상시켰다"며, "이로운앤컴퍼니는 AI 사용 통제부터 실시간 보안, 감사 추적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거버넌스 솔루션 '세이프엑스(SAIFE X)'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운앤컴퍼니의 핵심 솔루션인 '세이프엑스'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안전한 AI 활용을 돕는 통합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기업이 승인한 AI만 선별적으로 사용하게 관리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프롬프트 보안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정보와 기밀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모든 AI 사용 이력을 모니터링하고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하여 기업 보안의 가시성을 높인다. 현재 리테일, 대학, IT 보안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에서 도입되어 운영 중이며, 기술력과 실용성을 겸비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생성형 AI가 기업의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어떻게 안전하게 활용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며 "세이프엑스는 단순한 보안 솔루션을 넘어 기업이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도록 돕는 통합 거버넌스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제품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어 AI 거버넌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세이프엑스를 글로벌 AI 거버넌스 시장의 대표 솔루션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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