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선 부두 및 양육부두 조성하고 준설 추진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과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태안군 근흥면 안흥외항 계류시설 등 확충공사가 본격 시작됐다고 23일 밝혔다.
안흥항은 관광지이자 어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어선, 여객선, 행정선 등 각종 선박 수요에 비해 접안시설과 작업공간이 부족했다.
이번 공사에서는 2028년까지 총 436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소형선 부두 325m와 양육부두·휴식부두 조성, 준설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안흥항이 어업인 친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혁 대산해수청장도 "안흥항 계류시설 등 확충공사는 단순한 정박공간 확보를 넘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어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흥항에서는 지난 7월부터 클린 국가어항 조성공사를 통해 안흥나래공원 및 연안 보행로 조성, 여객 편의시설 기반 개선 등도 진행되고 있다.
cobr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