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이틀 연속 약세를 면치 못하자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3일 8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67% 내린 10만7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43% 하락한 3774달러를 나타냈다. 이뿐 아니라 리플(XRP)은 4.07% 급락한 2.35달러를, 솔라나는 5.03% 급락한 179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금 선물이 거래되는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0.18% 상승한 온스당 40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금 선물은 2% 정도 하락한 402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전일 금 선물은 5% 이상 급락, 12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하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고,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금값은 급락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5점을 기록하며 '극심한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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