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누 코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의 ‘중원 개편’ 작업을 위해 새로운 타깃을 찾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INEOS(맨유 짐 랫클리프 구단주 측 투자 그룹)는 코네의 재능에 ‘의심이 없다’고 평가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코네. 볼 컨트롤이 뛰어나 안정적으로 드리블을 수행한다. 185cm, 80kg의 피지컬을 앞세운 경합 능력 수준급이라 압박에 강점을 지녔다. 여기에 2001년생으로 아직 20대 초중반 나이인 만큼 앞으로 성장할 여지는 충분하다.
자국 리그 툴루즈 FC에서 성장한 코네는 2021년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 2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등극했다. 이어 2022-23시즌 31경기 1골 1도움, 2023-24시즌 25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원의 ‘살림꾼’으로 거듭났다.
2024년 AS 로마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낯선 무대였음에도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지난 시즌 코네는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고 로마가 리그 5위에 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이어 자신의 첫 유럽 대항전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0경기 2도움을 달성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인상적인 활약에 맨유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UtdDistrict’는 “코네는 이번 시즌 리그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브라이언 크리스탄테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공격 전환 시 빠른 판단력과 강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 차단에 능해 현대형 수비형 미드필더의 전형으로 평가받는다. 맨유는 코네 외에도 애덤 워튼 등 몇 옵션을 검토했지만 체력, 공수 밸런스를 모두 갖춘 코네가 아모림 전술에 가장 적합한 자원으로 평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코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56억 원) 이하일 것으로 전망되며, 카를로스 발레바를 노렸을 때보다 훨씬 현실적인 금액이다. 또한 코네는 로마에서 3-4-3 시스템을 경험 중이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의 전술 구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INEOS는 마누를 다음 시즌 차세대 중원 재편 퍼즐로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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