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현수 기자] 윌리안 파초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에 합의할 전망이다.
축구 매체 ‘365 스코어’는 “PSG가 파초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려 하고 있다. 파초 측과 클럽 간의 협상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파초는 2001년생, 에콰도르 국가대표팀 수비수다. 현대 축구에서 각광받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2022-23시즌 벨기에 로열 앤트워프에서 50경기에 나서며 수비수로서 기량을 키웠다. 이후 이적한 2023-24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도 44경기 2도움을 올리며 몸값을 키웠다.
재능을 알아챈 PSG가 지난해 파초를 품었다. 첫 시즌부터 뛰어난 수비를 펼치며 PSG 후방 안정화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파초가 남긴 성적은 52경기 2도움. 큰 부상없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프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 프랑스 리그앙, UEFA 슈퍼컵 정상에 차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기량을 만개한 파초에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리버풀은 몇 년전부터 파초에 관심을 보여왔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리버풀은 에콰도르 수비수를 수비 옵션 보강의 잠재적 후보로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초는 현재 클럽에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연장 계약을 하지는 않았다. 원칙적 합의에는 도달했지만, 새 계약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이다”라고 더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재계약 소식이 없는 만큼 파초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PSG가 파초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갯 프랜치 풋볼 뉴스’는 “파초는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으며, 파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PSG 홈구장)서 새 계약 연장에 서명할 예정이다. 파초의 새 계약은 2030년까지 유효하며, 1년 추가 옵션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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