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간 '아침마당'을 진행한 아나운서 김재원이 이 기간 단 한 차례도 지각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재원은 22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나와 '아침마당'에 얽힌 얘기를 했다.
그는 "12년 동안 한 번도 지각을 한 적이 없다"며 당시 하루 일과를 설명했다.
김재원은 "새벽 4시40분에 일어나서 5시20분에 회사로 출발한다. 집이 공덕이라서 여의도까지 걸어서 출근했다. 출근하면 원고 공부와 리허설을 한 후 생방송을 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방송 회의를 한다"고 말했다.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인 김재원은 지난 7월 말 퇴사했다. 그는 '유퀴즈 온 더 블록'이 퇴사 후 첫 방송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아침마당'을 진행할 땐 아무도 날 아는 척 안 해줬다. (길을 다녀도) 아무도 모르더라. 그런데 퇴직 후에 아는 척을 해주시고 ('아침마당'을 떠난 걸) 서운해하시더라. 서운함은 사랑이라는 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제가 퇴직금을 30억원 정도 받았다, 300억원대 재력가다, 카페를 차렸다 등 이야기가 떠돌았다.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카페를 운영하지 않고, 300억원은 있으면 정말 좋겠다. 퇴직금 역시 직장인들이 받는 만큼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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