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홈런 맞았지만…한화 김경문 감독 "5차전서 김서현 마무리로 기용"[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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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홈런 맞았지만…한화 김경문 감독 "5차전서 김서현 마무리로 기용"[PO]

모두서치 2025-10-22 22: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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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동점 3점포를 허용했지만, 사령탑은 여전히 믿음을 보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경문 한화 감독은 한화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4-7로 역전패한 뒤 "5차전에서 만약 상황이 된다면 김서현이 마무리 투수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방에서 열린 PO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적지로 향한 한화는 3차전을 5-4로 이기며 19년 만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4차전을 내주면서 KS행을 결정짓지 못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신인 정우주를 투입한 한화는 4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는데, 불펜진이 흔들려 4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특히 올해 정규시즌 내내 마무리 투수로 뛴 김서현이 흔들리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한화가 4-1로 쫓긴 6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은 르윈 디아즈에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김영웅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포를 헌납했다.

김영웅은 3구째 시속 153㎞ 바깥쪽 낮은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한화는 한승혁이 7회말 김영웅에 역전 3점포까지 헌납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김 감독은 "김서현의 공이 나쁘지 않았다 생각한다. 자꾸 맞다보니 본인이 위축돼서 그렇지 공 자체는 좋았다"며 "문동주를 앞세워 2경기를 이겼지만, 문동주만으로 이길 수 없는 것이 야구다. 5차전에선 김서현이 마무리"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총력전을 예고했었다. 류현진, 문동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펜에 대기시키겠다며 코디 폰세의 불펜 투입도 시사했다.

하지만 불펜진이 계속 흔들렸음에도 폰세를 마운드에 올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만약 6, 7회까지 리드를 지켰다면 8회에 폰세를 내보냈을 것"이라며 "폰세는 PO 5차전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5차전에서 문동주를 투입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전에 가서 컨디션을 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늘 감독이 잘못한 것이다. 오늘 정우주가 잘 던졌고, 4차전에서 끝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고개를 떨궜다.

홈으로 돌아가 24일 벌어지는 5차전에서 삼성과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여야 하는 김감독은 "5차전에서 잘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이니 라이언 와이스가 등판할 수도 있다"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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