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요시무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 “국가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에 존숭(尊崇)의 마음을 바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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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여당인 유신회의 이러한 태도는 자민당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태도도 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자민당은 지난 26년간 공명당과 연립해왔는데 공명당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0일 자민당은 공명당과 협력 관계를 끊고 일본 유신회와 연립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민당 총재가 되기 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다. 또 총재 당선 이후인 이달 17~19일 야스쿠니 신사 가을 예대제(例大祭) 기간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 대금을 헌납했다.요시무라 대표는 “다카이치 총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 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태평양 전쟁 A급 전범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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